본래 어제 계획은 밋님이랑 1시 쯤에 만나서 굿즈를 사고 점심 먹고 카페 들어가서 노닥노닥거리다가
이벤트장으로 가는 거였는데, 막상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너무 더워... 기운 없어... 나가고 싶지 않아... 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이벤트장에 조금 일찍 가서 굿즈를 사기로 했는데 두 사람은 몇시간 후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되었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밑에서 T_T
아무튼 점심 먹고 오빠 생일 축하를 어디서 해야 할 지 고민하며 주위를 돌아다니며
카페랑 베이커리 같은 곳들을 찾아놓은 후 맥에서 휴식 '∇')/
4시 전에 이벤트장에 도착해서 굿즈를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벤트장에 갔는데
펜라이트 없어
(゜д゜).......................................................
메인땅 콘서트 때도 이러더니 왜 자꾸 사려는 굿즈가 품절되는 거야... ㅠㅠㅠㅠ
설마 펜라이트가 품절될 거란 생각은 못했던 참이라 그저 망연자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일단 펜라이트 말고 사려던 다른 굿즈들을 산 후에 추첨을 하러 갔는데
밋님은 양손에 부채를 하나씩 들고 부칠 수 있게 되었다...
사인권이라던가 선물 같은 건 처음부터 기대도 하진 않았었지만... 부채 2개...... :Q
밋님을 안타깝게 여기신 M님께서 본인 추첨권을 하나 넘겨주셔서 다시 추첨을 하기로 했는데
다시 추첨하려고 기다리면서 '또 부채 나오면 어떡햌ㅋㅋㅋㅋㅋ' '부채 또 나오면 입에 물어 ㅋㅋㅋㅋㅋㅋ'
이런 얘기를 주고받았던 나랑 밋님.
그런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lllorz
나도 부채 나올 것 같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추첨을 했는데 생사진이랑 키즈나 찬스가 걸렸다.
물론 알람시계에 녹음받고 싶은 멘트를 쓰면서도 뽑힐 거란 생각은 안 했는데 실제로도 안 뽑혔음... ^q^
내 추첨운은 ㅈㅇㄷ 3회 때 다 썼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