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언니랑 3시 반에 만나서 굿즈를 사러 갔었는데
사려고 했던 머플러 타월 없어
(゜д゜).....................
타월은 품절됐다 그래서 결국 펜라이트만 샀다 T_T
5시부터 입장줄을 서기 시작했는데, 분명 ㄹㅇ언니랑 만날 때만 해도 막 춥다고 그랬었는데
그저 줄만 서고 있을 뿐인데 더워... 게다가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줄만 서 있는데 지쳐 orz
내 체력 어쩔 것이여...
막 입장한 후에 찍은 무대 사진~
이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앞에 계신 분들이 키가 커서 메인땅 잘 안 보일까봐 걱정했었는데
무대가 높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메인땅이 잘 보였다 '///'
예전 애니송 페스티벌에 이어 두번째로 보는 메인땅이었는데
역시나 작고 마르고 귀엽고 요정 같았다. 역시 내 요메가 틀림없다.
MC할 때는 귀여운데 노래 부를 때는 또 어찌나 파워풀한지 ㅠㅠㅠㅠ
목에서 CD 음원이 나와 ㅠㅠㅠㅠㅠㅠㅠㅠ 라이브 너무 잘해 ㅠㅠㅠㅠㅠㅠㅠㅠ
MC 때는 주로 먹는 얘기(고기&호떡 ㅋㅋㅋㅋㅋㅋ), 노래 얘기, 책 얘기를 했었는데
정말 귀여웠던 게 ㅋㅋㅋㅋ 맨처음에 한국어로 이야기를 했는데
'한국에는 이번째예요'라고 말했던 거 ㅋㅋㅋㅋㅋ 아이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두번째'라고 외쳐줬는데 한꺼번에 여러 사람이 외치는 거라 잘 안 들렸던 모양.
0ㅁ0????? 하고 있다가 맨 앞에 계시던 분한테 물어보고는 두번째라고 고쳐말했다. 귀요미... '///'
2시간 30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서 아쉬웠다. ㅠㅠ
라이브에서 불렀던 노래들은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건 유니버셜 바니랑 노던 크로스.
유니버셜 바니는 안무까지 더해져서 진짜 오싹할 정도였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맨마지막에 다같이 파닉네이션 불렀을 때도 정말 좋았다.
이번 투어 이름처럼 노래를 통해 모두가 하나로 묶이는 느낌.
노래 부르는 걸 보면서 정말 무대를 즐기고 있구나~ 싶었음.
나도 노래 부를 때 저렇게 즐겁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노래 부를 때 표정이 정말 다양하더라.
생각보다 무대가 잘 보여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제대로 지켜볼 수 있었던 게 행복했다.
모두의 모습을 눈에 담아가고 싶다면서 무대에서 폴짝폴짝 뛰며
연신 고마워~를 외치던 모습이 아직도 아른아른하다 ㅠㅠ
귀요미 메인땅... 다음 투어 때도 한국에 와줘 ㅠㅠㅠㅠ 언니가 꼭 갈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