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아직 열아홉, 스물 그 언저리에서 알짱거리고 있는데 생일은 1년마다 꼬박꼬박 찾아오는구나 ^_T
이젠 만으로 세어도 그닥 적지 않은 나이가 됐다는 생각에 조금 기분이 가라앉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시 생일을 맞이하는 건 기쁘고 행복하다.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축하도 받았지, 미역국이랑 생일떡도 맛있게 먹었지, 마침 추석이랑 날짜가 겹치는 덕분에 생일날 차례도 지내고 집에서 뒹굴뒹굴 쉴 수도 있었다. 게다가 날씨까지 좋았어 *_* 완벽한 생일이다.
오늘만큼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 생일 좋아! 싱나! 9월 최고! > <